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어요

뭐든 아이들 사고는̆̈ 찰나에̊̈ 일어나지만 

뜨거운 것에̊̈ 대해선 유난히 조심 시키는̆̈ 저였는데 

그날따라 허둥지둥 된 모양이예요 ㅠㅠ

하필 막판국이라 또 오래 끓여가지구..

아기 밥 먹이려고 식탁에̊̈ 앉히는̆̈ 순간 아이가 손으로 밀어

국이 아이 허벅지 위로 쏟아졌어요..

쏟자마자 뜨거우니 펄쩍 일어나더라고요 

빛의속도로 내복 벗기고 찬물로 우선은 씻어내주고 보니 

빨갛게 부은게 금새 물집 잡힐것 같더라고요..

어찌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수딩젤이 생각났고 

수딩젤을 계속 덧발라줬어요. 흡수됐다 싶으면 또 덧바르고 또 덧바르고.. 한 5번쯤 덧바르다보니 붉은끼가 사라지더라고요!! 한시간쯤 지나니 다행히 가라앉아서 진짜 십년감수 한 느낌이예요.ᐟ.ᐟ 수딩젤 덕분에̊̈ 굳이 연고나̆̈ 약 바르지 않고 깨끗히 나아서 진짜 너무 다행이고 고맙네요 

크게 다친 화상이라면 당연히 병원에가서 처치를 받아야 하지만 그리 큰 화상이 아니라면 수딩젤로도 충분히 가라앉힐수 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