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이 피부(특히 다리와 목 뒤)가 많이 건조하고 가려워하고 두드러기도 잘 나는 편이에요.

아토피까지는 아니고 커 가면서 괜찮아 질꺼다.. 보습 잘 해줘라 라는 이야기를 어느 병원에 가도 똑같이 들었어요.

근데 횟수는 줄었지만 초등학생이 되서도 여전하네요.

한동안 피부가 좋았어서 보습에 소홀하긴 했는데 그 때문인지.. 아니면 학교에서 어떤 자극이 있었던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또 발갛게 두드러기가 올라왔고 가렵다고 하더라구요.

때마침 수딩밤이 배송되어서 다른 줄리아루피 제품들은 제쳐두고 이틀동안은 수딩밤만 발라봤어요.

위에 사진은 종아리 아랫쪽인데 초저녁에 샤워 후 발라주고 그날 밤 아이가 잠든 뒤 생각나서 확인해 본거였고

아래 사진은 다른 다리 종아리 안쪽인데 다음날 아침에 찍은거예요.

붉은기 사라지고 진정되고 아이가 가려워하질 않는데 정말 기대 이상였어요.

날이 따뜻해져서 수딩밤만으로도 보습이 충분했나봐요.

시험삼아 며칠동안 수딩밤이랑 수딩젤만 썼는데 덕분에 병원에는 안가도 될만큼 거의 다 가라앉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매일 등교하기때문에 마스크를 오랜시간 끼고 있는데 코옆과 입주변 오돌토돌 올라오는거랑 입술 건조에도 좋더라구요. 

얼굴용, 바디용 따로 구비 해둬야 겠어요.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하기 넘 좋고 손에 안뭍혀도 되고 쓱쓱 바르고나서 흡수시키는 작업 없이 바로 옷 입어도 되고 편합니다.ㅋㅋ

아 그리고 너무 묽지도 너무 뻑뻑해서 바르기 힘들지도 않고 딱 사용감 좋게 잘 만드셨네요. 👍

줄리아루피 가지고 있던 다른 제품을 발랐어도 금방 가라앉았을거라 생각하지만 위와 같은 편리함 때문에 큰 점수 주고싶어요^^